시즌 2. 망국의 왕자 1. 용들의 땅 바티운

오상준
2017-12-09
조회수 502

1. 용들의 땅 바티운


길일을 잡아서인지 날씨가 매우 쾌청한 날이었다. 개척지를 향해 익룡을 타고 날아가는 전사들 아래쪽으로 각종 야수를 타고 가는 가이아 전사들이 개미행렬처럼 보였다. 선두에 있는 듀발 장군에게 부관이 다급하게 말을 전했다.


부관

듀발 장군님!


듀발

무슨 일이냐?


부관

급히 와서 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열살 남짓한 어린 제다가 두손을 들고 벌을 서고 있다.


제다

힝~


듀발

제.. 제다...

너.. 이녀석..

따라오지 말랬잖아!

드래곤 사냥이 얼마나 위험한지 몇번을 얘기해!!


제다

삼촌..

그냥 구경만 할께요..


선두에서 익룡을 타고 날아가던 레센느가 대열이 선것을 보고 내려왔다. 익룡이 머리를 굽혀 레센느를 내려주자 레센느는 부드럽게 익룡의 머리를 쓰다 듬어 주고는 듀발에게 다가갔다.


레센느

듀발, 무슨 일이야?

대열을 왜 멈춘거야?


듀발

아, 레센느

제다, 이녀석이 식료품 마차에 숨어서 따라왔지 뭐야.


제다

저도 데려 가자고 삼촌께 말씀 좀 해주세요~ 제발요~

숙. 모. 님.


레센느

어머!


듀발

제.. 제다! 너.. 이 자식!! 아직은 아니라구!!


제다

멋있는 듀발 대장군님과 어여쁜 레센느 대장님이 곧 결혼식을 올리실텐테 그럼 저의 숙모님이 되는거 아닌가요? 레센느 숙모님.


레센느

머, 아직은 아니지만 듣기 싫지는 않네. 안 그래요?


레센느는 듀발을 그윽히 쳐다보며 싫지 않다는 듯 제다의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듀발은 다른 사람들을 둘러보며 약간 부끄러운 듯 멈칫거렸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정색한듯 제다에게 타일렀다.


듀발

흠.. 흠.

야! 너 임마 정말 가만히 있어야 돼!


제다

당연하죠!! 대장군님.

 그럼.

나 있잖아요.

숙모님이랑 같이 타고 갈래요~

괜찮죠?


레센느

그럼요.

왕자님.


부관

전군

바티운으로 진군!


진격하는 가이아군, 거대한 발자국을 보고 병사들이 수근거린다.


병사1

이거 정말...

어마어마한 놈이군. 발자국이 나만해!

테이밍에 성공만 한다면 에르시온 녀석들 다리 좀 떨리겠어.


병사2

우리 다리부터 걱정해야 하는 거 아닐까?


병사들

우와 엄청큰데~

드래곤 발자욱은 처음 봐.

발이 이정도 크기라면 테라톤보다 더 크겠는걸.

자. 자. 구경 그만들하고 무기부터 정비하고 대기하자.


듀발

음...

불에탄 먹이라..

영물이군


제다

불에 탄 먹이? 근데 왜 영물이에요?


듀발

불은 감정을 조절할 수 있어야 다룰 수 있거든.

아직까지는 인간 밖에는 없지.


제다

!! 그렇구나~


듀발

여기서부터 날아갔군.

시간도 얼마 지나지 않았어.


듀발은 드래곤 발자국 가장자리의 흙을 만져보고는 하늘을 쳐다보며 두리번 거렸다.


레센느

그럼 혹시 이 근처에?


소리

아악!!!


둘다 재빨리 손목에 찬 스쿠타 (소형 활처럼 생겨서 팔목에 붙어있다가 목표물을 겨냥할때만 활시위가 펴짐) 를 겨냥한다. 제다가 병사들에게 모형 뱀을 던지며 장난을 친다.


제다

뱀이다!


병사들

으악~


레센느, 듀발


듀발

깜짝 놀랐네.

내가 제다 저 녀석을 지금 당장!


레센느

왜 그래~ 귀여운데~


이때 거대한 그림자가 지나가며 “휘익~” 하는 바람소리를 냈다.


듀발

오늘만..

하더라도..!


레센느

듀.. 듀발.


병사들의 소리

드래곤이다!!!

전군 전투대형!

서둘러 어서!


제다는 다른 어른들처럼 놀라지 않고 동경의 눈빛으로 넋을 놓고 드래곤을 쳐다본다.


제다

이야~ 드래곤이다..


듀발

전군! 루드라 장착!!

발사!


드래곤이 몸을 터는 것처럼 날개짓을 하자 드래곤 주위에 방어막이라도 처진것처럼 날아가던 루드라 창이 힘없이 우수수 떨어져 버린다.


듀발

역시.. 루드라로는 역부족인가 날개짓만으로 루드라의 공격을 막아 내다니..


괴성을 지르다 화염을 뿜기 위해 깊은 숨을 마신다.


듀발

화염이다! 화염. 방패병 방어대형!


신속하게 도열하는 20명 남짓의 방패병들 뒤로 듀발이 제다의 손을 잡는다.


듀발

제다, 아무리 무서워도 삼촌곁에서 떨어지면 안된다!!


드래곤의 화염을 막아내는 방패병들


방패병

"1타 방어확인!"


듀발에게 보고하는 소리가 들린다. 듀발품에 안긴 제다는 무서운지 설렌는건지 구분가지 않는지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을 걸었다.


제다

근데 삼촌,

 저렇게 큰 드래곤도 테이밍도 할 수 있어요?


듀발

장담할 수 없지.

하지만 그러려면 저 녀석이 잠깐이라도 멈춰줘야 하는데..


이때 듀발과 방패병들을 향해 돌진하는 드래곤.


병사들

육탄 공격이다!!


듀발

산개하라!!


꼬리를 휘둘러 방패병들을 날려버리자 듀발도 제다를 안고 나가 떨어진다.


듀발

괜찮니? 제다!


제다

네...삼촌


이마에 흐르는 피를 슬쩍 닦으며,


듀발

드래곤이 선회하는 동안 부상병들부터 마차 뒤로 옮겨라!

제다 어서 가서 부상당한 아저씨들을 도와주렴,

여긴 역시나 위험하구나.


겁먹은 듯한 표정으로


제다

네.. 삼촌


마차를 향해 달려가는 제다, 듀발 각오를 다지는 눈빛으로 걸어나가며 허리춤에 솔라페룸을 잡는다.


레센느

듀발! 우리가 놈의 날개를 묶을께!


하늘에 레센느를 바라보며


듀발

알겠어, 레센느. 우린 솔라페룸으로 엄호할께


알았다는 듯 익룡의 머리를 돌리는 레센느 이때


듀발

그리고!


레센느

응?


듀발

조심해 줘..


살짝 붉어진 얼굴에 따뜻하게 듀발을 바라보는 레센느 그리고 이내


레센느

듀발 대장군님 걱정이나 하시죠~

고마워.


쿨하게 미소지으며 레센느를 바라보는 듀발 레센느의 루드라를 정비하며 익룡부대에게 큰소리로 전의를 붇돋운다.


레센느

대장군이 테이밍을 시도하려면 우선 놈을 떨어뜨려야 한다!


익룡부대

네!


레센느

그러려면 먼저 혼을 빼놔야겠지,

그럼.. 앞으로 지상군들이 비행부대 테이머들을 존경하게 만들어 볼까?

가자! 가이아의 전사들이여!


전속력으로 날아가는 익룡부대, 3대가 트위스트로 비행하며 익룡에게 장착된 루드라를 드래곤에게 발사한다. 별 데미지를 입지 않은 드래곤, 레센느를 향해 화염을 뿜는다. 레센느 절벽으로 익룡을 몰아 절벽에 스치는 듯한 모습으로 화염을 피한다. 이 모습을 보고있던 지상군 레센느를 쫓아 비행고도가 떨어진 드래곤에게 솔라레룸을 던진다.


레센느

쫓아온다!

아래로 유인해!


듀발

1군 솔라페룸 투창 준비!!

투창!!


창 형태의 병기는 날아가다 추진체의 가속으로 드래곤에게 직격하여 폭발한다.

이번에 타격이 있었는지 드래곤이 울부짖으며 고도를 높인다.


레센느

드래곤이 고도를 높인다!


듀발

2군 거리조절! 투창준비!


공중에서 아래를 살피던 드래곤, 레센느 쪽을 보곤 흠칫하고 화염을 뿜으며 달려든다.

전 속력으로 불길을 피하는 레센느, 화염이 쫓아오는 속도가 심상치 않다. 익룡의 속도가 화염의 속력를 이기지 못해 힘들어 보인다.


레센느

불길을 따돌릴 수가 없어!

!?


이때 바로 뒤에서 사그러 드는 불길, 의아한 레센느 드래곤을 바라본다 드래곤과 눈이 마주친다. 드래곤의 시선을 따라간 레센느의 시선. 자신의 바로 아래 절벽틈 사이 드래곤의 둥지가 보인다. 새끼 드래곤 한마리가 삐이-삐이- 소리를 내고 있다.


레센느

새끼 드래곤!

그래서 불길을 멈춘거였어!

아차!!


레센느가 새끼에게 시선이 뺏긴사이 바로 뒤에서 입을 쩍 벌리고 다가오는 드래곤

일촉측발의 상황에서 솔라페룸이 드래곤에게 명중한다.


드래곤

꾸에엑!!!


놀라 뒤를 바라본 레센느, 팔에 차고 있던 루드라를 들어 드래곤을 겨눈다.


레센느

다행이다. 지금이라면 날개를 묶을수 있어!

솔라페룸 투창!!

잡았어!!


레센느의 루드라에서 광섬유 그물망이 발사된다 “투앙”

한쪽 날개가 묶인 드래곤, 솔라페룸에 공격에 절벽쪽으로 부딫혀 절벽을 긁으며 떨어진다.

밑에 있던 병사들이 부서져서 떨어지는 바위와 드래곤을 피하려고 소리를 지른다.


병사들

드래곤이 떨어진다. 피해라!!


굉음과 함께 묶인 날개를 펼치려 발버둥 치는 드래곤.


레센느

그물투척!


이란 소리와 함께 주변에 광섬유 그물이 뿌려진다.

그물가장자리에 여러개의 추진체가 못 역활을 하며 땅에 박힌다.

옴짝달싹 못하게 된 드래곤, 바닥에 붙은 콧바람이 씩씩거리며 맹렬하다.

병사들 절벽에 내려앉는 레센느를 바라본다.


병사1

레센느 대장 위험했어.

그래도 대단하긴 대단하군.


병사2

이제 알았냐? 난 일찍부터 레센느님의 팬이였다고. 너무 섹시하셔~


병사3

하아..정말.. 드래곤을 잡을 줄이야.


같이 서있던 다른 병사가 진지하게 말한다.


병사1

그런데 정말 이런 어마어마한 놈을 테이밍 할 수 있단 말이야?


거대한 드래곤이 그물을 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물이 위태해 보인다. 다들 두려워 하며 웅성거린다.


병사2

저 정도 야수라면 에르시온 놈들과 카일럼 놈들을 박살을 낼 수 있을텐데...


병사1

하지만 드래곤의 테이밍은 성공한 적이 없잖아...


이때 병사들 뒤로 드래곤을 구경하던 제다가 한마디 한다.


제다

무슨 말씀이세요!

가이아 최고의 테이머인 듀발 삼촌이라구요!

저번 스패키처럼 이번에도 성공하실껄요!


병사1

그래 그래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만,

그건 어차피 네발 달린 것이고...이번엔 드래곤이야 그것도 플래임 드래곤...


병사2

명실상부 가이아 최고의 테이머시지만....글쎄....


제다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한다. 이때 다른 병사가 맞장구를 쳤다.


병사3

아냐아냐~ 왕자님 말씀데로 성공하실지도 몰라,

오로바스 족이 하지 않으면 누가 할 수 있겠냐?


제다

그쵸~삼촌은 가이아 최고부족 오로바스족의 최강의 테이머인걸요

반드시 성공하실 꺼예요!


다들 멋적게 제다를 바라본다.


제다

그리고 저렇게 멋진 드래곤인데요!


병사중 한명이 제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뒤쪽의 부상자들을 바라본다.


병사1

드래곤은...멋있는 게 아니야...꼬마야...


드래곤에게 서서히 걸어가는 듀발, 웅성이던 병사들이 이내 조용하다. 드래곤의 눈을 보며 드래곤의 머리에 손을 얻고 집중하는 듀발. 듀발의 머리속에 드래곤 뇌의 신경계가 펼쳐진다. 미간을 찌푸리며 집중하는 듀발, 신경계 다발들에 전류가 흐르듯 밝은 빛들이 생겨나 확장되기 시작한다. 구경하는 병사들도 긴장한체 이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제다도 주먹을 꽉 쥐고 소리없이 응원하고 있다. 서서히 얌전해지는 드래곤, 이때 레센느가 있는 쪽에서 작게 삐-이 소리가 울리고 드래곤이 다시 날뛰기 시작한다. 이전보다 격렬하여 그물이 버티지 못하고 찢어진다. 듀발 테이밍의 반동으로 머리를 움켜쥐며 휘청하고 주위 병사들이 서둘러 부축한다. 제다 삼촌을 외치고 달려가려고 하자 주위의 병사들이 만류한다. 호흡을 모아 화염을 사방으로 뿌려대는 드래곤.


듀발

방패병 대장군을 보호하라!


방패병들이 듀발을 보호하며 드래곤의 화염을 막아낸다. 곧바로 포효하며 날아올라 레센느를 향하는 드래곤. 듀발 여전히 한쪽 손을 머리에 짚으며 힘겹고 다급하게 명령한다.

레센느

테이밍은 실패다! 가스트라페테스를 준비하라!


포효하는 드래곤의 소리에 익룡이 겁에 질려 굳어버리고 레센느를 집어삼키려는 드래곤 익룡을 안으며 눈을 질끈 감는 레센느.


듀발

퍼억!


소리에 눈을 뜬 레센느, 가스트라페테스의 작살이 드래곤의 목을 관통하고 있다. 드래곤의 목이 레센느와 새끼 드래곤에게 시선을 둔체로 서서히 고꾸라지고 있다.


드래곤

쿠웅!


힘없이 땅에 부딫히는 육중한 몸집의 드래곤, 금방 끊어질듯한 숨을 헐떡이며 아직 몸을 체 가누지 못하는 듀발을 원망스런 눈으로 보고있다. 심호흡과 함께 부축을 거부하는 듀발, 스파타를 꺼내 들고 천천히 드래곤에게 걸어간다. 드래곤 앞에 멈춰선 듀발.


듀발

후우...테이밍 할 수 없는 야수는 재앙이니...어쩔수 없구나...미안하다...


들고 있던 스파타를 드래곤의 머리 뒤로 깊숙히 집어넣어 목을 끈듯이 긋는다.


드래곤

푸확!


솟구친 피가  고개를 떨군 듀발 위로 비처럼 내린다. 다른 병사들과 이 모습을 본 제다. 실망보다 두려움에 떨리는 목소리로 나즈막히 읍조린다.


제다

사...삼촌...


이 때 레센느가 타고 있는 익룡이 착륙한다. 레센느의 품에는 잔뜩 겁먹은 새끼 드래곤이 안겨있다. 어미 드래곤을 본 새끼드래곤은 레센느의 품에서 뛰쳐나와 쪼로록 어미 드래곤에게 달려간다. 새끼드래곤은 작은 울음소리로 눈을 감고 있는 어미드래곤의 머리를 부벼댄다. 이를 본 듀발의 마음이 무겁다. 레센느 다가와 듀발의 어깨를 만지며 안타까운 표정으로 이야기를 건낸다.


레센느

저 절벽위에 새끼가 있었어.


측은한 눈빛으로 새끼드래곤을 멍하니 바라보던 듀발 힘없이 고개를 떨군체 스파타를 치켜든다. 레센느는 잡은 어깨를 놓지 않고 고개를 돌린다.


제다

삼촌!


제다가 소리치는 바람에 스타카가 빗겨나가 땅을 친다. 놀란 새끼 드래곤이 도망친다. 병사들이 잡으려 하자 제다에게로 도망치는 새끼 드래곤, 제다의 뒤로 도망친 새끼드래곤은 겁에 질려 바들바들 떨고 있다. 금방이라도 울 것같은 표정으로 새끼드래곤을 바라보는 제다. 듀발이 스파타를 든 체 성큼성큼 다가온다. 제다 새끼드래곤과 듀발을 번갈아 보다 새끼드래곤과 눈이 마주친다. 삐-익 힘없이 제다를 보며 우는 새끼드래곤, 제다 앞에선 듀발 어두운 표정, 울먹거리는 제다.


제다

삼촌...살려주시면 안돼요...?


듀발은 제다를  보지 않은체 심각하게 이야기를 했다.


듀발

제다 우리의 가언이 뭐지?


제다 울음을 꾹 참으며 새끼드래곤을 본다.


제다

테이밍 할 수 없는 야수는 재앙이다..


듀발

비켜서... 힘들면 다른곳을 보고 있으면 돼.


금방이라도 울듯이 눈물이 그렁그렁한 제다.


제다

삼촌 제가....제가...테이밍 할께요..

제가 해볼께요..


구경하던 병사 하나가 이야기를 던졌다.


병사1

장군님이 못한 걸 너같은 꼬맹이가 어떻게 한다는 거냐?


그 말을 들은 듀발이 정색하며 돌아본다.


듀발

어리지...허나 너희들의 왕자다.. 최소한의 예는 갖추어라..


움찔하는 병사들, 이때 제다가 듀발의 옷자락을 잡고 참았던 울음을 터트린다.


제다

제발요 삼촌..

제가 열심히 테이밍 훈련 받아서 꼭 테이밍에 성공시킬께요.. 제발요..


듀발 제다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리고 부상자와 화염의 흔적을 바라보며.


듀발

안돼, 제다. 불쌍해서 살려두었다가 큰일이 벌어질꺼야.

드래곤은 아직 우리 능력 밖에 있는거야.


제다가 간절히 레센느를 쳐다보며 눈물을 떨구기 시작한다.


제다

숙모님 제발요....


물끄러미 제다를 바라보던 새끼 드래곤이 제다의 다리 뒤에 몸을 숨기고 떨고 있다. 이를 본 듀발,레센느 그리고 병사들이 헛기침을 하더니 딴청을 피우며 고개를 돌린다. 모른체 하려고 부산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레센느가 듀발의 팔을 잡는다. 돌아보는 듀발과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레센느.


레센느

하지만....


레센느가 불쌍한듯 제다와 새끼드래곤을 바라본다.


레센느

아직 새끼니까 위협이 되려면 시간이 좀 있지 않을까?


듀발 레센느의 눈을 바라본다. 레센느도 듀발의 눈을 바라본다.


듀발

제다..


듀발을 바라보는 제다.


듀발

네가 한 말엔 네가 책임을 져야 한다.


스파타를 집어넣으며 인자한 미소로 제다를 바라본다


제다

으아아앙...삼촌.


통곡하듯 우는 제다, 드래곤을 품에 안고 공손하게 인사한다. 울고있지만 목소리는 기쁘다.


제다

고맙습니다.


레센느를 보고 고개를 들어 히~하고 웃는다.


제다

숙모님두요.


레센느는 미소를 지으며 제다의 머리를 쓰다듬느다.


레센느

이제 테이밍 훈련 열심히 하셔야겠네요 꼬마 왕자님~


제다는 훌쩍거리며 콧물울 닦는다.


제다

네! 꼭 성공시킬께요!


웃는 제다의 빰에 흐르는 눈물을 새끼드래곤이 핥는다. 간지러워서 웃는 제다 이를 보며 미소짓는 레센느. 말에 타고 갈 체비를 마친 듀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들을 바라보다. 드래곤의 시체를 다시본다. 미안함인지 걱정인지 알수없는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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